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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영교 동국대 총장 (서울=연합뉴스) 박범준 인턴기자 = 동국대 오영교 총장이 25일 접견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당시 목표로 하던 108개 개혁과제에 대한 그 동안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. 2010.4.25 cunningpark@yna.co.kr |
국내 첫 사례…2011학년도 편입생부터 적용
(서울=연합뉴스) 한상용 기자 = 대학사회에 다양한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해 `혁신전도사'로 불리는 오영교 총장이 이끄는 동국대가 이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편입생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시도를 한다.
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"성적보다 잠재력을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제도를 2011학년도에 도입하겠다. 이 제도는 우선 일부 학과에 적용할 것이다"라고 밝혔다.
오 총장은 "편입생을 영어 성적으로만 뽑는 기존의 방식은 잘못됐다.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, 발전 잠재력을 파악하려면 이전 학교에서 1∼2년간 배운 실력 등을 검증할 수 밖에 없다"라고 말했다.
공과대와 경영학과 등의 편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하되 정원의 절반가량을 이 제도로 뽑을 방침이다.
오 총장은 "입학사정관제는 매우 긍정적인 제도로 모든 분야에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겠다. 구체적인 선발 인원과 절차는 추후 논의를 거쳐 하반기에는 결정하겠다"고 말했다.
`3불 정책' 가운데 하나인 기여입학제 도입의 필요성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.
그는 "학교에 도움을 주고 학교를 사랑하면 입학할 때 혜택을 줘야 한다. 학교 발전과 연구를 전제로 기여입학제를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시점이 된 것같다"라고 말했다.
이어 "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을 고려해야 한다. 이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기여입학제를 논의할 시기가 됐다. 미국의 상황도 그렇다.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"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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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영교 동국대 총장 (서울=연합뉴스) 박범준 인턴기자 = 동국대 오영교 총장이 25일 접견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당시 목표로 하던 108개 개혁과제에 대한 그 동안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. 2010.4.25 cunningpark@yna.co.kr |
본고사와 고교등급제와 관련해서는 "기본 방향은 대학이 (자체적으로) 알아서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"고 강조했다.
잔여 임기가 1년이 안 되는 오 총장은 앞으로 역점 사업을 묻는 말에 "기부금 유치와 민간 재원 조달을 통해 대학 재정을 확충하고 건전화하도록 하겠다"라고 말했다.
그는 대학총장으로서 3년을 보낸 소회를 묻자 "경영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. 엔진과 차 부속품을 바꿔 종전 50km에서 지금은 시속 200km로 달리도록 했다. 앞선 대학을 따라갈 기반을 마련했다"고 자평했다.
오 총장은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 약대 유치, 대학 최초의 고객만족(CS) 개념 도입, 단과대 자율 경영시스템 구축, 종이 결제 없는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 가동 등을 꼽았다.
출처 :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과정 제2기 동기생모임
글쓴이 : 최원영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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