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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입학사정관 전형 "토익·토플 점수 아무리 높아도 소용없어"

본앙주 2010. 4. 8. 21:02

올해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대학들이 토익·토플 점수나 특목고 졸업 등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기 어렵게 된다. 한국대학교육협의회(대교협·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)는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‘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’을 발표했다.

이 기준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학교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사교육 유발 요인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. 각 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이 기준에 따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며 어기면 대학윤리위원회로부터 불이익 조치를 받을 수 있다.

공통 기준은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의 취지, 지원자격, 선발기준, 선발방법,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대학별 전형계획과 모집요강 등을 통해 제시하도록 돼 있다. 토익, 토플, 텝스, JLPT(일본어능력시험), HSK(한어수평고시, 중국어능력시험)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, 영어 구술·면접 점수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거나 해외 봉사실적 등 사교육 기관 의존 가능성이 큰 체험활동을 반영해서는 안 된다. 자기소개서나 증빙 서류를 반드시 영어로 기술하게 하는 것도 금지된다.

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자격으로는, 토익, 토플, 텝스, JLPT, HSK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, 특목고 졸업(예정) 또는 해외 고교 졸업(예정), 수학.물리.과학 등 교과 관련 올림피아드 입상, 논술대회, 음악 콩쿠르, 미술대회 등 교외 대회 입상, 일반 고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이수, 해당 대학이 개설한 교과 관련 특별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을 들었다.

출처 :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과정 제2기 동기생모임
글쓴이 : 최원영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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